GS건설 "올해 주택 자체사업 강화 나선다"

양희동 기자I 2015.04.06 09:23:24

민간택지 부지 매입 담당 자체사업팀 신설
지역실정 맞는 자체 사업 모형 개발 추진

△GS건설이 지난달말 주택자체사업팀을 신설해 올해 자체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GS건설이 지난해 경기 하남미사강변도시 A21블록에 자체사업으로 진행한 ‘미사강변센트럴자이’아파트 공사 현장. [사진=GS건설]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올해 전국에 약 2만 50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인 GS건설(006360)이 자체사업 전담팀을 신설해 주택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한다.

GS건설은 지난달말 조직개편을 통해 발족한 건축부문 주택영업담당 산하 ‘주택자체사업팀’이 민간택지 부지매입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자체사업팀이 직접 아파트 부지를 매입해 자체사업을 전문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GS건설은 사업시행사가 따로 있는 외주사업과 도시정비사업 등을 중심으로 주택사업을 진행해왔다.

이번에 신설된 주택자체사업팀은 전국적인 조직망 구축해 서울·수도권와 지방광역시 등 대도시뿐 아니라 지방 중소도시까지 사업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사업팀은 전국적으로 아파트 사업이 가능한 부지를 물색해 매입하는 업무를 담당하며 부지 매입도 기존 사업장 인수와 직접 매입 등을 모든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다. 또 단계적·비밀매입보다는 일괄·공개매입 방식으로 사업을 투명하고 조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올해 저금리 기조로 신규 분양시장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화 할 수 있는 도급형 사업과 토지를 매입한 자체사업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김영욱 GS건설 주택자체사업팀 상무는 “주택사업의 중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와 자체·도급·도시정비 사업의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해 자체사업 강화에 나서게 됐다” 며 “GS건설이 직접 토지를 매입해 좋은 입지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자이 브랜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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