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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개 공격으로 산책하던 80대 男 중상

김민화 기자I 2014.05.31 15:26:15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남서태평양에 있는 섬나라인 뉴질랜드에서 해변 산책로를 걷던 80대 남자가 갑자기 나타난 물개의 공격으로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31일 오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뉴플리머스 해변 산책로에서 80대 남자가 갑자기 나타난 물개에게 다리를 물렸다. 이 남성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응급구조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에서 산책로를 걷던 남성을 물개가 공격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참고사진)
물개는 남성을 공격한 후에도 멀리 달아나지 않아 무장한 경찰이 응급처치가 이뤄지는 동안 보호벽을 형성해야 했던 것으로 언론들은 보도하고 있다.

물개는 물개 과의 포유류로 몸 길이는 수컷은 2미터, 암컷은 1미터 정도까지 자라며 몸무게는 수컷이 150kg, 암컷은 50kg 정도 된다.

해양수족관 물개 쇼에 등장하는 물개는 동그란 까만 눈에 사육사의 지시에 따라 쇼를 보여주며 손뼉을 치는 등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지만, 커다란 이빨이 있어 사람을 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현재 세계적으로 130만 마리 정도의 개체군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전멸한 상태다. 2012년 5월 31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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