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안국약품(001540)은 중앙연구소를 경기도 수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로 확장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 구로동에 위치한 G플러스코오롱디지탈타워 6층으로 이전한 중앙연구소는 연면적 1100㎡ 규모에 신약연구실, 천연물연구실, 연구기획실, 동물사육실 및 전용 실험실, 기기분석실, 파일럿(pilot) 생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서울 확장 이전으로 최신식 동물 실험실과 분석 장비 및 연구 장비를 구축해 자체적인 연구수행이 가능하게 됐다. 본사와 신속하고 긴밀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우수 연구개발 인력 확보도 용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안국약품은 이번 연구소 확장 이전을 계기로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어준선 안국약품 회장은 “극심한 경쟁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찾아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새로운 환경에서 창의성을 발휘해 2020년 세계적 신약개발을 위해 더욱 정진하자”고 당부했다.
안국약품 중앙연구소는 현재 합성화합물신약,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등의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천연물신약 시네츄라와 개량신약 레토프라, 복합제 레보살탄 등을 개발했다.
▶ 관련기사 ◀
☞안국약품·마크로젠, 中 유전체 업체와 상호협력 M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