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남녀 직장인 606명을 대상으로 ‘여름 휴가 지출 비용 및 후유증’에 대해 조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가운데 9명(92.4%)은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했다. 또 이들은 여름 휴가비로 평균 38만3000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름 휴가비는 미혼자보다 기혼자가 더 많이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름 휴가를 다녀온 직장인 중 기혼 직장인 145명은 여름 휴가비로 평균 48만원을 지출했으며, 미혼 직장인 415명은 평균 34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여름 휴가를 다녀온 뒤 후유증이 있었는지’ 질문한 결과, 응답자 93.0%가 ‘있었다’고 답했다.
휴가후유증 증상(*복수응답)으로는 ‘만성 피로’가 54.5%로 가장 많았고, 업무 의욕 저하(33.8%)가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도 기상하기 힘들었다(5.4%), 식욕 감퇴(2.7%), 이유 없이 예민해졌다(1.7%) 등의 의견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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