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북한이 개성공단 정상화 논의 재개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남북 경제협력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10시37분 현재 대표적인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로만손(026040)이 전날보다 4.33%(450원) 오른 1만850원에 거래되는 것을 비롯해 신원(009270)과 좋은사람들(033340)이 1~3%대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 대북 송전주인 이화전기(024810)와 광명전기(017040)도 상승폭을 점차 키우는 모습이다.
이날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측이 개성공업지구에 대한 기업가들의 방문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우리는 공업지구 기업가들의 방문을 이미 승인한 상태이며 그들이 들어오면 제품반출 문제를 포함하여 공업지구 정상화와 관련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