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4, 26일 국내서 최초출시..89.9만원

황수연 기자I 2013.04.19 10:53:50

이통3사 19일부터 예약판매..SKT 1만명 조기마감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 S4가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오는 26일 출시된다. 출고가는 전작인 갤럭시 S3와 비교해 10만 원 가량 낮아진 89만 9000원으로 확정됐다.

19일 업계 관계자는 “당초 삼성 측에서는 다른 나라와의 동시 출시를 위해 출시일을 27일로 잠정 확정지었지만, 이동통신사들의 개통 문제로 예정보다 하루 앞당기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제조사인 삼성 측은 내부적으로 영국과 호주 등 전 세계 10여개 국가와 27일 동시 출격을 통해 홍보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었다.

하지만 주말에는 이통사들의 단말기 개통 전산시스템이 열리지 않는 관계로 25일 미디어 데이를 열고 바로 다음 날인 26일부터 출시하기로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갤럭시 S4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미디어 데이를 가장 먼저 열었던 영국보다도 국내에서 먼저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됐다.

갤럭시S4의 출고가는 이전 제품인 갤럭시S3(99만4000원)와 비교해 대폭 낮아졌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가 강해지자 출고가를 낮춰 가격 인하 효과를 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자정부터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는 갤럭시 S4 예약 판매에 들어갔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한 지 1시간도 안돼 가입자 1만 명을 채워 온라인 예감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KT, LG유플러스는 정확한 예약가입자수를 밝히지 않았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림피아 웨스트홀에서 열린 갤럭시 S4 첫 월드투어 행사에서 김석필 삼성전자 구주총괄 부사장이 갤럭시S4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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