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학선 기자] 박병원 은행연합회장은 "대내외 위험요인이 상당기간 지속될 가능성에 대비해 외화유동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29일 발표한 2012년 신년사에서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 은행의 외화유동성에 적신호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당부했다.
그는 새해 은행권을 둘러싼 경영환경이 녹록지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재정위기 여파 등으로 세계 경제뿐 아니라 국내경제가 낮은 성장을 기록하는 가운데 국제금융시장 불안이나 가계부채 악화로 은행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지원도 강조했다.
그는 "경제가 어려울 때 가장 먼저 피해를 보는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금융지원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여야 한다"며 "경제주체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기고, 호황기에 대비한 투자까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은행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경기둔화에 따라 일자리 창출 기반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은행권이 고용창출에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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