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정유주 동반 하락..`정책 불확실성 재부각`

장영은 기자I 2011.07.18 10:30:4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유주 3인방이 나란히 2% 넘게 떨어지며 약세다.

18일 오전 10시29분 현재 SK이노베이션(096770)을 비롯해 S-Oil(010950), GS(078930)가 일제히 2% 후반의 하락률을 기록하며 유난히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 15일 기획재정부 주재 물가안정대책회의에서 정부측에서 현재 휘발유 가격이 높다고 밝히면서 정책 불확실성이 재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임종룡 재정부 1차관은 이날 "휘발유 소비자가 인상은 전혀 설득력이 없다"고 말하는 등 정유사와 주유업계를 비판했다.

다만 정경희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펀더멘털상으로 중국 광둥성 정유 공장 화재와 파라자일렌(PX) 반등 등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불확실성에 따른 디스카운트를 감안해도 전체적으로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 소매가 재인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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