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4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단기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김장열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영업이익을 3조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을 했었는데 이를 2000억원 정도 밑돌았다"며 "TV와 휴대폰 부문에서의 마케팅 비용이 예상보다 더 발생한 점이 예상치를 빗나간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기적으로 조정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지만 상승추세에 대한 흐름이 바뀔 정도는 아니다"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마케팅 비용을 예상보다 많이 썼다면 1분기에 비용부분이 줄어들 수 있어 반사효과를 볼 수도 있다"며 "4분기를 바닥으로 1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분기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 정도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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