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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기·외대앞역 일대 시프트 140가구 공급

하지나 기자I 2010.04.05 11:15:2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회기역과 외대앞역 인근에 뉴타운 최초로 역세권 시프트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내 휘경3구역이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밀도 조정 기준을 최초로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휘경 3구역은 제2종 일반거주지역에서 제3종으로 상향돼 용적률은 240%에서 300%로, 가구수는 기존 1011가구에서 1280가구로 증가된다. 늘어난 269가구는 중소형 아파트로 건립되며 이 중 절반 이상인 140가구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재정비촉진지구 역세권 밀도조정기준`은 재정비촉진구역 중 역세권(역 주변 500m이내)에 해당되는 구역에 `용도지역상향`을 적용해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개발이익의 일정부분을 시프트로 환수하는 정책이다.

현재 상계 4·5구역, 길음 2구역도 `역세권 건축물 밀도계획 조정기준`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를 통과할 경우 약 1250가구의 시프트가 추가로 공급된다. 뉴타운지구에서 역세권에 해당하는 곳은 11개로 늘어나고 전체 2만3000가구의 시프트가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임계호 서울시 뉴타운사업기획관은 "이번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내 역세권에 대한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장기전세주택을 추가 공급하게 됨으로써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원주민 재정착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이문․휘경 재정비촉진지구'역세권 권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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