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최근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던 IT주들이 줄줄이 다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원 환율 하락이 부담스럽지만 엔-원 환율 상승이 더 긍정적이라는 평가와 실적 개선 기대감이 여전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1분 맏형인 삼성전자(005930)가 1% 이상 오르고 있고 뒤를 이어 삼성SDI(006400) 삼성전기(009150) 하이닉스(000660) 삼성테크윈(012450) 등이 줄줄이 강세다.
최근 4분기 실적둔화 우려가 제기됐던 LG전자(066570)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어 상대적으로 상승탄력이 약한 모습이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 회복속도가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데다 엔-원 환율이 오르고 있는 등 주변 분위기도 양호해 기존 주도주인 IT주의 상승여력은 아직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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