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간식 만들기 쉬워졌어요

조선일보 기자I 2008.10.13 10:26:43

오븐·그릴·전자레인지가 하나로…

[조선일보 제공] '멜라민 공포'로 최근 주부들이 직접 아이들에게 간식을 요리해 주는 경우가 늘면서, 가전업체들이 조리기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븐·그릴 등 다양한 조리기구 기능을 한 제품에 합쳐 구현하는가 하면, 공간과 에너지 낭비를 줄여주는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LG전자의 '디오스 광파오븐(MP927NKC·사진)'은 오븐·그릴·전자레인지에 스팀기능까지 추가한 제품이다. 스팀 기능이란 전통 찜 요리 방식처럼 용기에 물을 부으면 고온의 증기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기능. 또 10가지의 자동스팀조리 기능이 입력돼 있어 원하는 요리를 손쉽게 조리할 수 있다. 가격은 50만원대.

린나이코리아의 '린나이 복합오븐(RCD-A31)'은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븐과 그릴, 전자레인지의 기능을 합친 제품이다. 일반 전자레인지 정도의 작은 크기에 빵 굽기, 피자, 치킨, 생선요리 등 50여 가지의 다양한 요리 기능이 저장돼 있다. 10분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적으로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30만원대.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동급 대비 부피를 최소화한 전자레인지(KR-U238W, KR-U238K)를 출시했다. 23L급인 이 제품은 465×279×366㎜ 크기로 같은 용량의 기존 제품들에 비해 18% 정도 부피가 작다. 또 벽면 전체에 은 입자를 첨가, 항균 기능과 탈취 기능을 강화했다. 디자인은 고구려 연화 문양을 적용해 동양적인 느낌을 살렸다. 가격은 13~14만원대.
또 일렉트로룩스의 '컴팩트 오븐'은 오븐과 토스터 기능을 함께 채용해 토스트나 팬케이크, 쿠키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게 한 제품이다. 가격은 9만원대. 이상규 LG전자 DA마케팅팀장은 "건강한 음식문화에 대한 관심에 따라 광파오븐 등 차별화된 기능의 조리기구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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