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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낙폭축소..수출株 반등시도

손희동 기자I 2008.10.08 10:07:02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8일 3% 넘는 급락세로 출발한 코스피가 조금씩 낙폭을 줄이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

개장초 1310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지만 일단 1330선대로 눈높이는 높여 잡았다. 홍콩이 시중 유동성 확대를 위해 기준금리를 2.5%로 1%p 인하하겠다고 밝히면서 고무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달러-원 환율이 다시 30원이상 치솟으며 1360원대까지 올라가자 냉각된 투자심리는 좀처럼 해빙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외화 유동성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자 주식시장은 눈치를 살피는데 급급한 양상.

이에 이날 오전 10시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33.78포인트(2.47%) 내린 1332.44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저점보다 15포인트 가량 올라온 상황이다.

현대차(005380)LG전자(066570) 같은 수출주들이 환율상승 수혜주로 부각되며 반등하기 시작했다. 4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이는 외국인이지만 전기전자업종에서는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하지만 일부 수출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우울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철강주와 기계주들은 여전히 4% 넘게 급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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