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대우인터내셔널(047050)은 지난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창사이래 최대 반기수치를 기록했다.
28일 대우인터내셔널은 상반기 매출이 창사 이래 반기 수치로는 최대인 4조 994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28.5%나 증가한 수치이다.
대우인터는 지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연평균 23% 성장하며 견실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측은 "매출의 성장세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신규 우량거래선 개발하고, 철강, 금속, 화학, 물자자원, 자동차부품, 기계본부 등의 해외영업이 활발했다"면서 "매출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수출 및 삼국간거래가 증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 반기 최대인 843억원을 기록했다.
고부가가치 상품의 비중이 늘어나는 한편 철강, 금속, 에너지, 물자자원, 화학본부 등의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였다.
다만 회사측은 "올 상반기 세전이익은 원화약세로 인해 일시적으로 발생한 외화환산손실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관련 외화채권, 채무를 100% 선물환 헷징하고 있지만, 해외자원개발 성공불융자금 및 우발채무의 경우 당기 대미환율 상승 등에 따라 일시적으로 장부상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다는 것. 6월말 대비 대미환율 하락시 영업외손익은 개선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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