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장 마감 이후 약 0.3% 가량 빠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의 2분기 실적에 따르면,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0센트로,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43센트)에 미치지 못했다. 분기 매출도 225억달러로, 예상치였던 227억4000만달러를 밑돌았다.
테슬라는 이달 초 발표한 자료에서 2분기 차량 인도 대수가 38만4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