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텀의 트랜스는 글로벌 전장업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되는 트랜스는 기존 업체처럼 권선형 트랜스가 아닌, 에이텀이 오랜 기간 동안 연구개발을 통해 완성한 새로운 방식의 평판형 트랜스로 경쟁업체 대비 차별화된 성능을 바탕으로 급속히 전기차 시장에 침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텀의 이번 트랜스 공급은 사실상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될 전기차 모델이 선정되어 있어 샘플 공급 후 2025년 3분기부터 본격적인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무엇보다 이번 트랜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전장업체의 경우, 현재 공급이 확정적인 글로벌 완성차 업체 이외에도 북미, 유럽 등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어 에이텀의 전기차향 트랜스 고객사도 확대될 예정이다.
에이텀은 글로벌 전장업체뿐만 아니라 현재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계열사에도 전기차향 트랜스 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계열사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여 현재 협력사 등록을 위한 베트남 공장 실사를 진행 중이다. 공장 실사는 올해 9월 말경 완료될 예정이며 협력사 등록 완료 후 바로 전기차향 트랜스가 공급되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장실사가 완료된 후 올해부터 바로 전기차향 트랜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으로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전장업체를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이 예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16년 설립한 에이텀은 2019년 이후 휴대용 충전기, TV 용 제품을 본격적으로 납품해왔으며, 2020년부터 전기차용 트랜스 연구개발(R&D)에 착수해 약 4년 이상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코스닥 시장에 지난해 12월 기술특례 기업으로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