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9% 상승한 3만8778.1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7% 오른 5473.2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5% 뛴 1만7857.02에 장을 마쳤다.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 위주로 강세를 시현한 영향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코스피도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T 강세 속에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며 “IT 강세에 대한 기대감 속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2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121억원, 외국인은 10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3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대다수다. 전기·전자(1.35%)는 1%대 상승 중이다. 제조업(0.82%), 철강및금속(0.54%), 전기가스업(0.18%), 음식료품(0.33%), 기계(0.45%) 등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섬유·의복(0.31%), 건설업(0.2%), 보험(0.2%), 금융업(0.2%)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SK하이닉스(000660),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HMM(011200), 한미반도체(042700), HD현대일렉트릭(267260) 등은 2%대 강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전자(005930) 등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이와 달리 SK(034730)는 2%대 약세다. 한화오션(0426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1% 넘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