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은 2000년 기계공학 박사와 로봇공학 박사 등 엔지니어 3명이 설립한 유압로봇시스템 기업이다.
유압 및 전동을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 구축 및 정밀제어 기술을 축적하면서 로봇 사업뿐만 아니라 자동차, 철도, 토목, 에너지 등 다방면의 산업에 사용되는 시험장비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유압로봇은 전동식 협동로봇과 달리 부피당 힘(토크)이 세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는 장점이 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해 3분기 누적 연결기준 매출액 81억원, 영업손 67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하이엔드급 시험장비 개발과 인력 확보에 따른 선투자 효과가 짙은 만큼 앞으로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유압로봇 등 기존 사업 역량 강화 및 신기술 개발에 투입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