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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리서치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가 35.5%로 똑같고,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상승세가 도드라진다”며 “윤 후보가 보여주는 빈약한 콘텐츠를 국민이 지속적으로 보면 정권교체에 대한 기대도 식어가지 않을까”라고 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변수가 더해질 수도 있다”며 “윤 후보가 기소되거나 후보의 부인이 구속되거나 (할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법적 리스크가 현실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재차 “나는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지금 추세대로 이 후보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반면에 윤 후보가 계속 하락하고 당내 분란이 생긴다면, 골든크로스뿐만 아니라 연말 연초 지나면서 이 후보가 앞서 가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자신한 뒤 “이 후보가 더이상 실수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어떤 실수냐’고 묻자 “말실수다. 정치는 말로 하는 전쟁”이라며 “이 후보가 학습 능력이 워낙 뛰어나서 여의도 정치, 중앙 정치를 빨리 학습하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는 실수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 씨의 국민대 박사학위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선 “교육부와 국민대가 국민에게 알릴 의무가 있다”며 “우리들이야 늦게 발표될수록 나쁠 건 없지만, 시간을 끌수록 의혹은 증폭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