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콘서트, 세종문화회관서 2년 만에 앙코르

장병호 기자I 2021.08.02 09:12:52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 주최
내달 29~30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게임 음악 전문 플랫폼 플래직은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 앙코르’를 오는 9월 29일과 30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 앙코르’ 포스터(사진=플래직)
이번 공연은 2019년 8월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던 ‘스타크래프트 라이브 콘서트’의 재공연이다. 공연 당시 유튜브 조회수가 100만건을 돌파하고 3000여 개의 댓글이 달려 큰 화제를 모았다. 게임 유저들의 앙코르 공연 요청에 따라 재공연이 성사됐다.

국민 게임으로 불리는 ‘스타크래프트’의 OST를 활용한 라이브 공연이다. 테란 주제곡을 비롯해 웅장하고 화려한 ‘스타크래프트’의 사운드트랙을 무대에 올린다. 게임 영상과 음악이 함께 실시간으로 연출돼 관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플래직은 2019년 게임 음악 및 부가 저작권의 활용을 놓고 ‘스타크래프트’ 제작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와 정식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 2021년까지 블리자드의 게임 음악을 소재로 한 여러 공연을 주관하고 있다.

플래직 관계자는 “팬데믹으로 지친 게임 애호가들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며 “또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안전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연주는 지휘자 진솔이 이끄는 플래직게임심포니오케스트라와 밴드가 맡는다. 오는 10일 티켓을 오픈한다. 티켓 가격 3만 9000~9만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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