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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9월 12~15일) 당시 가장 많이 주문된 메뉴는 치킨이었다. 이어 2위는 한식이 차지했고 분식, 중식, 패스트푸드·피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치킨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추석 때만이 아니다. 올해 1월 1일에도 치킨이 전체 주문량의 20.6%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치킨이나 중식은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반면 명절 기간에 주문이 급증하는 카테고리도 있다. 바로 카페·디저트 메뉴다.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17~2019년 3년간 추석 명절 기간 동안 카페·디저트 메뉴 주문이 매년 평소 대비 300%씩 늘어났다. 또 분식 역시 매년 주문량이 200%씩 늘었다.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측은 “집에서 가족끼리 다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커피와 아이스크림 같은 메뉴의 주문이 많았다”며 “명절 기간 운영하지 않는 음식점도 많기 때문에 일부 여는 곳만 집계되는 특징도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