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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노선은 파주 운정과 화성 동탄을 잇는 노선으로 일산 킨텍스, 대곡, 연신내, 서울역, 삼성, 수서, 성남, 용인 등을 거친다.
5월 현재 일산 킨텍스 주변은 GTX-A노선의 킨텍스 역을 건설하기 위한 환기구 공사 등이 진행 중이다.
GTX 전 노선이 개통하면 통행시간이 30분 이상 감소되는 인구는 시청역행 기준으로 약 190만명이며 삼성역행 기준으로는 약 27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 외에도 시청역행 기준 4366㎢, 삼성역행 기준 3243㎢에 달하는 수도권 면적에서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연구팀이 지난해 9월부터 한 달간 GTX A노선이 지나가는 서울 및 경기 일부 전철역 인근 거주민 1000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강남구 및 송파구 주민들은 GTX 개통 후 서울 외곽으로 주거지로 이전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이 편리해지면 서울보다 주거비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사하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연구팀은 “영국 런던 도심을 관통하는 광역급행철도인 크로스레일 건설 후 노선에 위치한 주택 평균 매매가가 약 22% 상승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런던 주택가격이 약 14% 오른 것에 비해 8%포인트 높은 상승 폭인 만큼 GTX 노선 중에서 거주 인구가 많은 정차역은 주택가격 변화와 주거이동 등에 대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