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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내게 맞는 스마트폰은?..시장은 '안정'

김현아 기자I 2019.09.14 10:46:50

어제 전산휴무였지만 번호이동 현재 1만2천건 불과
부모님에게는 갤럭시 와이드4
청소년에게는 갤럭시 진2..모두 가성비 훌륭
80만원대 최초 5G폰 갤럭시 A90, 이통3사 모두 출시
5G폰 갤S10이 갤노트10보다 지원금 많아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추석 연휴 기간동안 이동통신 단말기 유통 시장은 불법 지원금이 ‘거의 없는’ 안정화된 시장이었다.

최근 출시된 플래그십 스마트폰이 모두 5G 버전이어서 대상 고객이 많지 않은데다, 이동통신 3사의 재무적인 이유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이용자 차별 여부 모니터링 강화가 영향을 미친 것이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그제(12일) 3사는 100건 정도씩 번호이동 가입자를 뺏거나 뺏었으며, 14일 오전 9시 30분 현재 번호이동 건수도 1만 2000건에 불과하다. 어제(13일) 전산이 휴무였던 점을 고려하면 시장이 안정화된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꼼꼼히 살펴보면 쉬는 기간 동안 부모님이나 아이들에게 맞는 스마트폰을 고를 수 있다.

SK텔레콤 전용 ‘갤럭시 와이드4’
부모님에게는 갤럭시 와이드4

SK텔레콤은 SKT 전용 LTE 스마트폰 ‘갤럭시 와이드4 VIVA에디션’을 내놨다. 부모님 대상인 이 제품은 화면이 크면서도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다. 글자크기를 확대하고 시계, 건강 등 자주 사용하는 앱과 위젯을 배경화면에 배치했고, 음원300곡이 기본 저장된 ‘VIVA뮤직’은 데이터 이용료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출고가는 29만9200원으로 전 요금제에서 25%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나, 최저요금제(월 3만3천원)부터 지원금을 7만원 준다.

KT 전용 모델인 갤럭시 진2
청소년에게는 갤럭시 진2

KT가 지난 6월 선보인 KT 전용모델 ‘갤럭시 Jean2(진2)’는 전작보다 저렴한 출고가가 책정됐지만, 5.8인치 풀 스크린의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 및 전면에는 800만 화소 카메라,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화소의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123도 초광각 촬영을 지원한다. 그 외에 급속 충전 기능을 지원하며, 제품 컬러는 블랙, 화이트 2가지다

출고가는 25만3000원이고, 전 요금제에서 25% 요금할인이 유리하다. 중·고등 학생 등이 쓰기에 좋다.

중급 5G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폰 갖고 싶은 2030세대는 갤럭시 A90

통신 3사는 최근 일제히 80만 원대 5G 폰 갤럭시 ‘A90 5G’을 내놨다. ‘갤럭시 A90 5G’의 출고가는 판매 중인 5G 스마트폰 중 유일하게 80만원대인 89만 9800원이다.

이 제품은 미디어 콘텐츠를 즐기는 20·30대가 대상이다. ▲6.7인치 인피니티U디스플레이 ▲전면 32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퀄컴 스냅드래곤855 탑재 등 최고 사양을 두루 갖췄다. 저장 용량은 128GB에 달하며 배터리도 4500mAh 대용량을 탑재, 스마트폰 콘텐츠를 맘껏 즐기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갤럭시 A90 5G’는 스마트폰의 두뇌인 AP도 미국 퀄컴사의 최고 성능 칩인 스냅드래곤 855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500만·800만 트리플 렌즈 장착, 심도, 광각, 초광각 촬영기능 등을 지원한다.

갤S10 5G 지원금이 갤노트10 5G보다 많아

갤S10 5G, 갤노트5G 중에서는 같은 요금제(8만원대) 기준 갤S10의 지원금이 더 많으니 참고할만 하다.

출고가 139만7000원인 갤S10 5G(256GB) 제품은 55만~61만5000원의 지원금을 주는 반면, 역시 출고가가 139만7000원인 갤노트10+(256GB)제품은 40만~42만원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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