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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멘토링은 경제적 문제와 문화 차이로 인해 학업에 적응이 어려운 다문화 및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사회사업으로, 동일한 배경을 가진 대학(원)생이 멘토가 돼 실질적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3기 활동에 참가한 41명의 멘토와 멘티는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간 매월 한국어 학습을 비롯해 진로 지도, 문화체험, 예체능 활동 등을 함께하며 고민을 나누고 경험을 공유했다.
이날 종결식에는 서창희 코오롱사회봉사단 총단장과 고의수 이주배경청소년지원재단 무지개청소년센터 소장이 참석했다. 그 간의 활동내용을 공유하고 우수팀 시상에 이어 멘토와 멘티가 함께 ‘소망팔찌’를 만들고 서로에 대한 감사와 응원이 담긴 카드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김연주(29세, 여, 새터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멘토와 자보람(14세, 여, 몽골 출신, 재한몽골학교) 멘티는 영어로 자기소개가 가능할 정도로 실력이 향상된 멘티의 성장모습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고 미술관, 한옥마을 방문 등 다양한 문화체험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던 과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