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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비정규직 시급 830원 인상 합의…점거 농성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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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욱 기자I 2017.09.23 14:20:11

7개월여 간 임금 인상 진통 해소

지난 7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에서 생활임금 보장 등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마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서경지부 홍익대분회 소속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학교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시급 인상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었던 홍익대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용역업체가 시급 830원 인상안에 합의했다.

23일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서경지부)에 따르면 홍익대 비정규직 노조와 용역업체는 지난 20일 노조 측 요구대로 시급을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생활임금 보장을 촉구하며 본관 1층 사무처 점거 농성을 시작한지 보름여 만이다.

이번 합의로 청소직의 경우 기존 6950원에서 7780원으로, 경비직은 6060원에서 6890원으로 각각 830원씩 인상됐다. 인상액은 비정규직 노조 150여명 전원에게 올해 1월치부터 소급 적용된다.

지난 1월부터 시급 830원 인상을 요구해 온 홍익대 비정규직 노조는 용역업체가 시급 100원 인상안을 고수하고 학교 측도 수수방관하자 이달 초부터 본관 사무처 점거 농성을 시작했다.

점거 농성은 2011년 노조를 결성했다는 이유로 집단해고를 당해 49일 동안 문헌관 점거 농성을 벌인 이후 6년 만의 일이었다.

비정규직 노조 측 관계자는 “농성이 더 장기화 하기 전 합의를 이뤄 다행이다”면서도 “학교 측이 어떠한 중재에 나서지도 않고 사태를 방치한 데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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