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앞당기기 위한 청원 사이트 ‘박근핵닷컴’(https://parkgeunhack.com)이 개설됐다.
‘박근핵닷컴’은 탄핵에 반대하거나 결정을 보류하는 국회의원들에게 항의 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온라인 청원 사이트다. 사이트 개설 나흘만인 5일 77만 개 이상의 청원이 발송됐다.
또 누리꾼들은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 신문고에 직접 글을 올리며 분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은 청와대 홈페이지 서버를 마비시키는 디도스 공격에 들어가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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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안정적 운영을 방해할 목적으로 특정 시간에 고의적 트래픽을 유발하는 행위는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48조에 의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누리꾼들은 청와대가 매주 열리는 촛불집회 보다 디도스 공격에 더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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