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0.33% 수익률을 기록했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형주에 집중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으로 구성된 K200인덱스 펀드가 0.62%의 수익률을 거뒀다. 또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23%,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16% 하락하며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코스피가 호조세를 보이는 와중에도 코스닥 지수는 하락한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5%, 0.11% 상승했다. 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인 공모주하이일드 펀드는 0.13% 상승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주간 성과상위에는 자동차 테마펀드가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이번주 각각 3.22%, 1.49% 상승한 만큼 이들 펀드가 힘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현대모비스 역시 3.00% 상승하며 힘을 보탰다.
‘미래에셋TIGER현대차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2.45%의 수익률로 성과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과 ‘한화ARIRANG자동차상장지수(주식)’펀드가 각각 2.43%, 2.20% 상승했다.
채권금리가 하락하며 채권펀드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중장기물 강세로 인해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0.17% 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각각 거뒀다. 초단기채권펀드 역시 0.03% 소폭 상승했다.
특히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가 1.18%의 수익률로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리아 공습 우려가 완화되는 데다 브라질과 러시아 등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자 상승 잠재력이 높은 프런티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는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주식(일본제외)펀드가 0.82%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브라질, 러시아주식펀드는 주춤한 모습이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는 0.2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혼합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는 각각 0.10%씩 상승했다. 해외채권형 펀드 또한 0.27% 상승한 가운데 커머더티형 펀드만이 1.27% 하락하며 체면을 구겼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 1(주식)종류A’ 펀드가 한 주간 1.8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삼성차이나컨슈머자 1[주식]_A’ 펀드도 1.79%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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