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원전 중단 소식에 민자발전소 관련주 강세

박형수 기자I 2013.05.29 10:05:5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원전 중단 소식에 민자 발전사가 일제히 상승세다.

29일 오전 10시4분 현재 SK(003600)는 전날보다 4.97% 오른 17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 지역난방공사 등도 강세다.

전날 이은철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신고리 3·4호기 안전등급 케이블 위조에 대한 제보를 받아 조사한 결과 시험성적서의 위조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에너지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불량 케이블이 사용된 신고리 2호기와 신월성 1의 가동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초 정부가 올 여름에 전력공급 능력을 8000만㎾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었다”며 “원전 중단 사태로 공급능력이 지난해 여름과 비슷한 7700만㎾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최대 전력수요를 7900만㎾로 추정하고 있다”며 “수요가 공급을 200만㎾ 초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력 부족을 막기 위해 민자 발전소 가동률이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 관련기사 ◀
☞SK, 전력수급 공백으로 자회사 가치 상승-하이
☞SK그룹 “조민호 전 사장 조세피난처 투자 회사와 무관”
☞SK, 미국 거점에서 인재초청 글로벌 포럼 잇따라 개최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