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시내 5개 상습 침수구역을 비롯해 모두 34곳의 침수취약지역에 대한 맞춤형 대책을 골자로 한 ‘2013 서울시 수해안전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올해 수해안전대책에는 모두 4660억원(재난관리기금 제외)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당 지역에는 저지대인 사당역 일대로 모인 빗물이 다시 지하주택 밀집지대(사당 1동)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사당역 8번 출구 인근에 ‘자동 도로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시는 나머지 2개도 이달 말까지 사당역 출구 근처에 세울 계획이다. 시가 처음 도입한 자동 도로 물막이판은 해당구청에서 원격조정으로 버튼을 누르면 도로에 누워있던 물막이판이 수직으로 세워져 빗물을 차단하는 장치이다. 시의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지하주택 침수문제’를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로 꼽은 데 따른 것이다. 서울에는 현재 4만여대의 지하주택이 있다.
신월지역과 관악산 도림천, 강남역 일대의 수해대책으로는 빗물 저류시설의 신설과 확충을 최선의 대안으로 봤다. 신월지역에는 국내 최초로 터널길이 3.6km, 유입관거 길이 1.1km, 직경 7.5m의 빗물저류배수시설(배수터널)이 만들어진다. 총 1308억원이 투입되며 2015년 완공 예정이다. 관악산 도림천의 경우 박원순 시장이 서울대 측과 직접 논의한 끝에 학교 주변에 총 6.5만톤 규모의 임시저류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광화문지역은 지하에서 우수의 원활한 흐름을 방해하는 ‘ㄷ’자형 관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40m 길이의 새로운 하수관거를 신설했다. 이렇게 되면 하수관거가 ‘ㅅ’자 형태로 되어 종전보다 빗물의 흐름이 원활해진다.
아울러 1:5000 지도에 정밀하게 표시한 침수흔적도를 처음 제작해 수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대비에 나선다. 특히 사당과 신월지역에 대해서는 침수 예측지도를 시범제작키로 했다. 현재 275개로 집계되는 산사태 취약지역에는 우기 전까지 사방시설 등 예정 정비사업을 서둘러 마치기로 했다.
시는 이러한 수해안전대책 추진과 실시간 현장 모니터링 등을 맡을 통합상황실을 운영키로 했다.
문승국 시 행정2부시장은 “재난예방에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한 만큼 기상특보 상황에서는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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