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데이팅서비스 이츄는 20세 이상 미혼 남녀 1279명(남성 650명, 여성 629명)을 대상으로 소개팅 식사 에티켓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소개팅 식사 자리 비호감 1위로 ‘깨작깨작 음식을 남기는 모습(22%)’을 꼽았다. 이어 ‘음식의 맛 등에 불평을 늘어놓는 모습(17.2%)’이 비호감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개팅에서 음식을 잘 먹는 이성을 만났을 때 ‘호감이 상승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 72.45%에 달했다.
남성은 ‘자기 메뉴도 권하는 모습(39.5%)’, 여성은 ‘음식을 잘라주는 모습(32.1%)’에 호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소개팅에서 선호하는 식사 메뉴로 남녀 모두 ‘파스타’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남성은 ‘한식(19.7%)’, ‘스테이크(14.2%)’, ‘초밥(13.2%)’ 순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스테이크(21.5%)’, ‘초밥(15.4%)’, ‘한식(13.8%)‘이라고 답해 미묘한 차이를 드러냈다.
소개팅 식사 비호감 1위를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예상했던 결과다” “소개팅 비호감..이것만 주의하면 나도 애인이?” “소개팅에서 밥 안 먹으면 되지 않나?” “어설프게 먹방하다 차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