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삼성물산(000830)이 공급하는 `래미안 마포 리버웰`의 모든 주택형이 순위내 마감됐다.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용강2구역을 재개발한 아파트 단지다.
3일 삼성물산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래미안 마포 리버웰은 1~3순위 청약 접수 결과, 일반분양 110가구 모집(특별공급 5가구 제외)에 270명이 접수했다. 평균 경쟁률은 2.45대 1이었다.
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84㎡C형은 3순위 청약에서 17명이 몰리면서 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달 30일 1~2순위 동시 청약에서는 전용 59㎡의 A,B,C형과 84㎡의 A, B,D형이 1순위 마감됐다.
대형 평형인 114㎡는 3순위까지 진행한 결과 60가구 모집에 80명이 접수, 평균 1.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9년 래미안 공덕 5차 이후 3년만에 공급된 래미안 브랜드이고, 전통 한옥을 보존한 재개발단지라는 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함영진 부동산써브 실장은 "대형평형이 마감된 것은 양극화된 수도권 주택시장을 생각할 때 보기 드문 일이지만 입지에 따라 대형평형의 수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이어 "서울 도심에 들어서는 한강변 재개발 아파트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직주근접 효과가 뛰어나 실수요자들이 몰렸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오는 4월 6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계약은 4월 12~13일, 16일에 각각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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