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첫 LTE폰 `브레이크아웃`으로 美 공략

서영지 기자I 2011.09.20 10:08:32

美 이통사 버라이존 통해 출시
스피드카 콘셉트 디자인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팬택계열은 북미시장에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모델명: ADR8995)`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레이크아웃은 팬택계열의 첫 번째 LTE 스마트폰으로, 미국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를 통해 출시된다.

LTE 통신망을 이용하면 이론적으로 다운로드 100Mbps(1초당 100만 비트를 보낼 수 있는 전송속도), 업로드 50Mbps 속도로 데이터 통신이 가능하다. 3세대 통신서비스보다 최대 10배 가까이 속도가 빨라지는 것.


브레이크아웃은 스피드카 콘셉트로 외관을 디자인했다. 하단 중앙의 은색 홈 버튼은 스피드카의 라디에이터 그릴을, 옆의 메뉴 버튼은 헤드라이트를 형상화했다는 설명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을 탑재했으며, 1GHz(기가헤르츠) 프로세서와 WVGA급 4인치 LCD(액정표시장치), 500만 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임성재 팬택계열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이번 LTE 스마트폰 브레이크아웃은 팬택계열이 가진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팬택은 국내외에 LTE를 비롯한 스마트 기기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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