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 바꾼 ''에쿠스·제네시스'' 사전계약 돌입.. 3월초 시판

김보리 기자I 2011.02.25 09:37:53

2012 에쿠스·제네시스, 25일부터 사전계약
최첨단 GDI 엔진, 후륜 8속 자동변속기 탑재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직분사 엔진을 장착, 더욱 강력한 성능으로 무장한 현대차 2012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3월 초 시판된다.

현대차(005380)는 25일부터 전국 현대차 영업점을 통해 GDI 직분사 엔진을 탑재하고 편의사양을 더욱 강화한 '2012 에쿠스' 및 '2012 제네시스'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2 에쿠스와 제네시스는 고압의 연료를 인젝터를 통해 실린더에 분사함으로써 고성능·저공해·저연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첨단 GDI 엔진을 장착했다.

타우 5.0 GDI엔진을 탑재한 에쿠스 5.0모델은 최고출력 430마력, 최대토크 52.0kg·m로 기존 4.6타우 엔진(366마력, 44.8kg·m)대비 마력은 17%, 토크는 16% 향상됐다. 연비는 기존 모델과 같은 8.8km/ℓ다.

▲ 2012 에쿠스

람다 3.8 GDI엔진을 장착한 에쿠스 3.8 모델 역시 최대 출력 334마력, 최대토크 40.3kg·m으로 기존 모델 대비(290마력, 36,5kg·m) 성능이 향상됐다. 연비도 9.3m/ℓ에서 9.7km/ℓ로 개선됐다.

2012 제네시스는 람다 3.8 GDI 엔진을 탑재, 최고출력 300마력, 최대토크 35.5kg·m를 기록한다. 연비 역시 기존 모델 9.6km/ℓ에서 10.2km/ℓ로 향상됐다.

▲ 2012 제네시스

제네시스 3.3모델의 경우 300마력에 35.5kg·m의 최대 토크로 성능은 강해진 동시에 10.6km/ℓ의 연비를 기록, 성능과 함께 경제성도 충족한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2012 에쿠스 및 제네시스는 현대차가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세계 최초로 개발한 후륜 구동형 8속 변속기를 장착, 가속능력과 변속감 뿐만 아니라 연료 효율이 개선됐다.

두 차량은 편의 사양과 안전사양도 한층 강화했다. 두 차량에는 주행 중 위험상황 발생 시에는 페달에 미세진동을 주고, 연비 효율이 좋지 않은 경우에는 엑셀 페달에 반발력을 줘 운전자에게 주행 상황을 알려주는 '인텔리전트 엑셀 페달'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함께 에쿠스는 운전석 무릎 에어백과 18인치 타이어를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고, 운전석 마사지 시트, 동승석 전동식 높이 조절 기능, 이물질에 의한 타이어 트레드(바닥 부분) 손상 시 고무혼합물로 구멍을 막아주는 기능을 갖춘 19인치 컨티넨탈 셀프-실링 타이어 등을 추가했다.

제네시스는 프리세이프 시트벨트, 열선 스티어링 휠, LED 헤드램프 등 기존 에쿠스에 적용되던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반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고급 세단 에쿠스 및 제네시스가 강력한 GDI 심장을 가지고 새롭게 태어났다"며 "또한 압도적인 성능에 걸맞는 상품성으로 무장한 2012 에쿠스 및 제네시스는 특별한 품격과 가치를 원하는 고객들만이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특권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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