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국방·공공 프로젝트 수주에 나서고 온·오프라인 교육사업에 뛰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은 12일 서울 관악구 보라매 사옥에서 제 26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위한 정관 변경과 이사 선임 등 안건을 승인했다.
이날 SK텔레콤은 ▲전기공사업/정보통신공사업 ▲평생교육 및 평생교육시설 운영업 ▲부동산업 ▲유비쿼터스 도시 건설 및 서비스업을 목적사업에 추가했다.
SK텔레콤의 향후 사업계획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먼저 SK텔레콤은 유뮤선 컨버전스 기반 새로운 ICT 서비스를 국방·공공 시장에 제공할 계획이다. 국방·공공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전기공사업과 정보통신공사업을 수행해야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온·오프라인 교육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청담러닝과 ICT를 기반으로 한 지능형 교육서비스를 공동개발키로 한 바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그동안 구축해온 오프라인 교육인프라도 새로운 사업에 이용할 전망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정관변경에 대해 "IPE(산업생산성증대)에 주력하기 위한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올해 생산성을 증대시키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신규 사내이사로 조기행 GMS 사장을 선임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최재원, 정만원, 조기행)과 사외이사 5인으로 운영된다.
SK텔레콤은 주당 9400원의 현금배당금 지급도 확정했다. 이날 사업목적 변경과 이사승인 등 모든 안건은 반대 없이 바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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