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매출액 기준 세계 최대 IT기업에 등극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36조 500억원, 영업이익이 10조 92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삼성전자의 매출액을 앞섰던 미국 휴렛팩커드(HP)와 독일의 지멘스의 지난해 매출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HP는 지난 2009년 회계연도(10월 결산법인)에 1146억달러(기말환율 기준 약 130조원), 지멘스(10월 결산법인)는 1098억달러(약 124조원)의 매출액을 각각 달성했다.
삼성전자의 IT업계 1위 등극은 휴대전화와 TV 등 주요 완제품이 호조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치킨게임`의 승자가 된 반도체가 가세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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