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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드콤, 담배갑 크기 ADSL 모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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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철 기자I 2001.04.19 10:43:45
[edaily] 휴대가 간편한 담배갑 크기의 ADSL 모뎀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정보통신기기 전문 개발업체인 쟈드콤(대표:최권호)은 국내 최소형 ADSL 모뎀(모델명:ZCT-2200U) 개발하고 본격적인 시판에 돌입했다. 쟈드콤은 내부회로의 집적화를 통해 기존 제품 부피의 절반 수준인 담배갑 크기로 설계돼 호주머니에 휴대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기존의 이더넷(Ethernet)대신 USB 방식을 채택하여 LAN카드와 외부 전원이 필요 없어 이동이 간편하며, 데스크탑, 노트북, PDA 등 각종 터미널의 USB 포트에 꼽기만 하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여러 대의 컴퓨터 기기를 자유롭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다. 내부 부품의 국산화 비율을 최대 70% 이상으로 높여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도 20% 정도 절감하였으며, 내부회로의 노이즈를 줄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쟈드콤은 젊은 층을 타겟으로 신세대 감각에 맞는 미니카세트형과 MP3형 2종의 디자인을 선보이고 휴대폰 표면의 재질을 사용하여 친숙한 이미지를 주고 있다. 최권호 사장은 "소형 사이즈로 와이셔츠 호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로 휴대가 간편하여 미국을 비롯한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쟈드콤은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하반기부터 블루투스(Bluetooth)와 무선 LAN, Set Top Box로 사업영역을 확대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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