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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동물 사랑했던 사람, 오래 기억할 것"…문학동네, 백세희 작가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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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10.19 14:41:41

19일 공식 SNS 통해 추모글 올려
"에세이 통해 많은 독자들에 깊은 울림 전해"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출판사 문학동네가 고(故) 백세희 작가를 애도했다.

문학동네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많은 독자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고, 동물권 앤솔러지 ‘다름 아닌 사랑과 자유’에 필자로 참여하셨던 백세희 작가님이 2025년 10월 16일, 향년 35세의 나이로 별세했다”며 “누구보다 문학과 동물을 사랑하셨던 작가님을 오래 기억하겠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전했다.

故백세희 작가(사진=문학동네).
백 작가는 뇌사 판정을 받은 뒤 장기기증을 결심해 심장·폐·간·양쪽 신장을 기증, 다섯 명에게 새로운 삶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17일 고인의 장기기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백 작가는 2018년 출간된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로 대중적 인기를 얻었다. 작가는 기분부전장애와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 정신과 전문의와 나눈 상담 내용을 책으로 엮어 깊은 공감을 얻었다. 해당 도서는 국내외에서 1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국내 ‘에세이 열풍’을 이끈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2022년 영어판 출간 이후 영국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뉴욕타임스 추천 도서로 소개되며 해외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영국에서는 1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문 번역가이자 작가인 앤톤 허(Anton Hur)는 SNS를 통해 “그녀의 글은 수많은 이들의 삶을 변화시켰다”며 “유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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