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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軍 금융교육강사 양성 연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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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훈 기자I 2025.07.14 06:00:00

재정 담당자로 확대…연수 횟수도 연 2회로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군장병들의 자산관리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금융교육이 대폭 강화된다. 최근 병사 월급 인상과 복무 중 휴대폰 사용 확대 등으로 군내 금융교육 수요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금융감독원은 14일 올해부터 ‘군 재정장교 금융연수’를 확대해 군무원 등 각 부대 재정 담당자까지 연수 대상을 넓히고, 연수 횟수도 연 1회에서 2회로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육군·해군·공군·해병대와 국방부 직할부대 재정 담당자 55명을 대상으로 전반기 연수를 실시한다. 올해는 총 100명 이상이 금융연수를 수료할 예정이다.

군 금융연수는 군 장병에게 실질적인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운영됐다. 특히 병사 월급이 병장 기준 월 150만원까지 인상되고, 복무 중 모바일 금융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재무설계, 금융사기 예방 등 맞춤형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졌다.

연수 프로그램은 저축·투자·신용·보험 등 금융 기본 지식, 서민금융지원제도·채무조정제도 등 상담 역량 강화, 효과적인 강의 기법,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이해, 투자와 재무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 전문 강사가 직접 참여해 실무 사례를 공유한다.

특히 최근 장병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무분별한 접근을 막기 위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의 이해 과목을 신설했고, 병사들의 자산관리를 돕기 위한 재무설계 교육도 새로 포함됐다.

연수를 마친 재정 담당자 중 희망자는 금융지식 필기시험과 강의 시연 평가를 거쳐 ‘군장병 금융교육강사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인증서를 획득한 군 강사들은 실제 부대에서 장병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군장병들이 안정적으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장병들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합리적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도록 현장 금융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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