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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미국 경제의 특별한 회복력과, 글로벌 금융 시스템의 중추로서 달러와 국채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와 감세 계획을 포함한 정책이 정부 재정 수입에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지속적인 고율 관세, 재정 조달 없이 추진되는 감세, 경제에 대한 중대한 하방 위험 등은 재정 적자 확대와 부채 상환 능력 저하를 감당하는 데 어려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실, 매우 긍정적인 경제·금융 시나리오에서도 재정 악화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무디스의 경고는 미국의 지속가능한 재정 경로 마련을 두고 의회와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격렬한 논쟁이 펼쳐지고 있는 데 나왔다. 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미국의 급격히 증가하는 부채와 재정적자가 결국 미 국채 수요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중 하나인 핌코(Pimco)는 작년 말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미 장기 국채 매수에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연방 재정적자는 지난해 9월 30일 종료된 회계연도 기준 1조8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무디스는 2년 전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급증한 부채 이자 비용과 고착화된 정치적 양극화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국가의 부채 상환능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무디스는 “미국의 부채 상환능력은 여타 Aaa 등급 및 고등급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며,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도 “미국 재정 건전성의 악화를 더 이상 미국 경제의 특별한 강점으로는 온전히 상쇄하기 어려운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또 “세계 최대 경제국인 미국이 강하고 회복력 있는 경제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무역, 이민, 세금, 연방 지출, 규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정책 방향 변화는 미국과 세계 경제의 일부를 재편하며 장기적으로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무디스는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가 3.75%~4%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두차례 금리인하가 가능하다고 예상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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