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연구원은 “내수와 중국 판매가 부진한 가운데 판촉비 등 비용 증가로 영업마진율이 지난해 같은 때보다 0.5%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지역별로 국내 법인 매출은 6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같은 기간 26.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유럽, 동남아 등 수출 호조세에도 불구, 내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음료와 기타 제품 판매가 부진함에 따라 매출이 소폭 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또 매출 방어적 측면의 매출에누리(판매장려금, 물류대행비 등) 증가로 이익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북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552억원, 12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증가하고, 10.1% 감소할 것”이라며 “미국 판매가 양호했지만 캐나다 재고소진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마케팅비 지출을 확대, 수익성도 하락할 전망”이라며 “중국 법인도 유베이와 협업에 따른 온라인 판매 성과가 기대에 못 미쳤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