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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민주당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 토론을 요청하고 유엔인권위원회에 일본을 제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도 “아무말 대잔치”라고 지적했다.
윤 원내대표는 “방송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과학자가 없어 섭외조차 어려운 실정이라는데 민주당은 정치 토론을 하자는 것과 다름없다”며 “IAEA 사무총장까지 연류시키려 한다면 전세계 과학계의 비웃음을 살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민주당은 철야 농성까지 진행했는데 적잖은 의원이 자리를 비웠고 밤새 진행키로 한 규탄발언은 자정 무렵 종료됐다”며 “마지못해 동원됐지만 심적으로는 반대를 위한 반대에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일 것”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정부는 IAEA 사무총장에게 우리 국민의 우려를 충분히 전달하는 한편 대한민국 바다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협조를 당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일본 측과 실시간 정보를 공유하고 이상 상황 발생 시 즉시 통보되도록 할 것”이라며 “오염수 시료 교차 분석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IAEA 후쿠시마 현지 상황소에 우리 인력이 상주하는 방안도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괜찮다고 할 때까지 노력하겠다”며 “민주당도 괴담과 떼쓰기만 할 게 아니라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책임 있는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