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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과 함께 경선을 치르는 황상무 전 KBS 앵커의 지지율은 16.3%로 세번째였다. 민주당 내 또다른 강원도지사 예비후보인 원창묵 전 원주시장은 6.1%로 4번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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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의원은 원 전 시장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도 우위였다. 김 전 의원 48.1%, 원 전 시장 25.6%였다.
이 의원은 황 전 앵커가 등판했을 때 근소한 우위를 보였지만 초박빙이었다. 이 의원이 39.1%, 황 전 앵커가 38%였다.
국민의힘 내 강원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김 전 의원이 38.8%로 황 전 앵커(29.9%)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는 김 전 의원이 57.2%, 황 전 앵커가 32%로 격차가 컸다.
민주당 내 강원도지사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의원이 39.7%로 원 전 시장(16.2%) 지지율의 곱절 이상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봤을 때 이 의원의 지지율은 72.3%로 원 전 시장(15.8%)을 압도했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0.3%)보다 국민의힘(55.1%) 높았다. 최문순 현 강원도지사가 민주당 소속이란 점을 고려하면 강원도 민심이 크게 변화했다는 뜻이다.
이번 조사는 19~20일 무선(가상번호) 80%와 유선 20% 비율로 ARS조사로 진행됐다. 조사 대상은 813명으로 강원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가 대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