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테크윙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01억원, 168억원으로 추정하며 기존 추정치를 13%, 16% 상회할 것으로 봤다. 메모리·비메모리 핸들러 부문의 견조한 수요 등 영향이다.
또 생산차질 우려는 반도체 장비 업체들의 자동화 설비 구축 수요 증가로 이어져, 향후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D램 모듈 등 지금까지 자동화가 이뤄지지 않았던 모듈 단의 자동화 투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봤다.
임예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 확대와 함께 테크윙의 SSD·모듈 핸들러 수요가 늘어나 올해와 내년 SSD·모듈 핸들러 매출은 각각 320억원, 3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올해 기존 주력인 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소폭 감소해도 장비 다변화로 매출이 전년대비 36%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은 국내 메모리 반도체 고객의 DDR5 도입, 후공정 외주 확대 등으로 후공정 투자가 본격화돼 주력 장비의 수요 회복도 나타나 매출 증가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