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한국전력기술과 100MW 규모의 제주한림해상풍력에 5.56메가와트(MW)급 해상풍력발전기 18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두산중공업이 공급하는 5.56MW 해상풍력발전기는 블레이드 길이만 68m에 이르는 대형 제품이다. 최대 초속 70m의 강한 태풍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됐으며, 실제 제주 김녕에 설치된 시제품은 지난 2016년 최대 순간풍속 초속 56.5m를 기록한 태풍 치바에도 정상 가동했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최근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원전 사업에서 협력하기로 한 뒤 주가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