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삼성중공업은 파나마 지역 선주로부터 1만 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총 2조800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8.2%에 달하는 규모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연료 절감기술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스마트 선박으로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수에즈막스급 원유운반선 3척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42척, 51억 달러(약 5조7000억원)를 수주하며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3분의 2(65%)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수주잔고도 258억 달러로 늘어나며 5년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