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LIG넥스원이 참여해 개발된 TMMR은 다대역, 다기능, 다채널 기능을 보유해 단일 장비를 통해 여러 채널로 동시 통신을 할 수 있다. 또한 HF, VHF, UHF 대역에서 각종 통신방식 모드를 소프트웨어(S/W)적으로 선택 운용할 수 있는 ‘SDR’(Software Defined Radio) 방식의 최신형 네트워크 무전기다. 현재 우리 군이 사용 중인 기존 통신장비들을 대체할 예정이다.
TMMR은 기존 음성전용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과 음성을 동시 사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중심의 지휘·전술체계 통합 운용과 육·해·공을 아우르는 합동작전도 가능해진다. 지난해 4월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선 오는 2025년까지 1조2000억원 규모의 TMMR 양산을 추진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산·학·연·군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된 TMMR이 군의 전력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회사들과 공조해 일정 및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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