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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 BON:E 브랜드에 친환경 상품 포장재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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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화 기자I 2020.09.17 08:33:29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쓰레기 대란 심각, ''필환경'' 동참
소형의류 포장에 우선 활용 후 박스, 테이프 등 자체 개발

형지I&C의 온라인 여성복 브랜드 BON:E(본이)가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해 상품 배송을 진행한다. (사진=형지I&C)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패션전문기업 형지I&C(형지아이앤씨)의 온라인 여성 브랜드 BON:E(본이)는 폐기 시 100% 자연 분해되는 포장재를 이용해 상품 배송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BON:E 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증가한 택배 주문과 쓰레기 대란 속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기 위해 친환경 포장재 활용을 시작했다.

이번에 BON:E가 도입한 친환경 포장재는 생분해 소재 개발 브랜드 ‘리그라운드(REGROUND)’의 제품으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았다. 토양, 공기 등에 180일 내 완전히 자연 분해되는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포장 디자인에 불필요한 요소를 걷어내고, 최소한의 자원만 활용한 것 또한 특징이다.

BON:E는 친환경 포장재를 티셔츠, 마스크 등 부피가 작은 제품을 위한 포장에 우선 활용하고, 이후 아우터 등으로 적용 제품을 점차 늘려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 말까지 BON:E 전 제품의 배송에 친환경 포장재를 활용하고, 포장을 위한 친환경 박스 및 테이프 등도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최혜원 형지I&C 대표는 “친환경 포장은 BON:E의 브랜드 정체성인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소재 개발, 수익금 환경재단 기부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필환경’ 운동에 적극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BON:E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생활 속 환경보호 방안의 메시지가 담긴 2020 가을·겨울(F/W) 리플렛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며, 리플렛은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 등을 활용해 제작했다.

BON:E는 올해 3월 신규 론칭 이후 환경보호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지속 진행해왔으며, F/W 컬렉션을 통해 폐페트병을 활용한 리사이클 의류를 선보이는 등 친환경에 가치를 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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