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질병관리본부가 5번 환자의 접촉자와 동선을 1일 공개했다.
5번 환자(33세 남자, 한국인)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29명이다. 이중 지인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 의료원에 입원하고 있고, 나머지 접촉자는 자가 격리 중이다.
1월 24일 국내 들어온 5번 환자는 26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역술인(선녀보살)을 방문한 후 서울시 성북구 소재 숙소로 이동했으며, 숙소에 머물며 인근 편의점(이마트24, GS25)와 슈퍼마켓(두꺼비마트)을 방문했다.
27일 오전에는 서울시 성북구 일대 잡화점(다이소)와 마사지숍(선호케어)을 이용했으며 오후에는 음식점(돈암동떡볶이), 슈퍼마켓(두꺼비마트, 럭키마트)을 들렀다.
28일에는 서울시 성북구 소재 숙소에 머물다 버스를 타고 서울시 중랑구 소재 미용시설로 이동했으며 이후 서울시 중랑구 일대 슈퍼마켓(가락홀마트), 음식점(이가네바지락칼국수)을 이용했다.
이후 지하철을 타고 서울시 강남구 소재 웨딩숍(와이즈웨딩) 방문 후 지하철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29일 부친 차량을 이용해 중랑구 보건소로 가 검사를 받고 자택으로 이동했으며 30일 자택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5번 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영화관에 대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증상 발현 이전에 방문한 것으로 파악해 동선에 넣지 않았다”며 “영화관에서는 이미 환경소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