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2017부품협력사 콘퍼런스 열어..마힌드라 회장 참석

신정은 기자I 2017.04.02 12:02:21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는 2017년 부품협력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콘퍼런스에는 마힌드라 그룹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 파완 고엔카 마힌드라&마힌드라(M&M) 대표이사,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사장)를 비롯해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 등 200여 개 부품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쌍용차 사업설명회에서 경영 현황 및 사업계획, 제품 개발, 품질·구매 정책 등을 공유하고 완벽한 품질 확보와 원활한 부품 공급은 물론, 선진기술 공동 개발 등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원가 절감, 정책 협조 부문 8개 우수 부품협력사를 선정해 한 해 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부품협력사 대표들은 9년 만에 이룬 쌍용차의 흑자 전환을 함께 축하하고 G4 렉스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마힘드라 총괄회장에게 고려 비색의 청자 상감운학문 매병을 전달했으며 마힌드라 총괄회장은 부품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최 사장은 “쌍용차가 신뢰를 회복하며 정상화의 기반을 다질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의 열정과 협력사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부품협력사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경영, 신뢰와 협력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꾸준히 선보이고 긍정적인 변화와 공감을 이뤄갈 것”이라고 말했다.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총괄회장(왼쪽)이 세명기업 오유인 협동회 회장에게 쌍용차 부품협력사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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