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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지역 상생 일회성이 아닌 동반자 정신 무장

성세희 기자I 2017.02.28 08:06:32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제 12회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여해 지역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역 사랑이 남다르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펼쳐지는 지역 상생활동과 달리 한가족이란 동반자 정신이 저변에 깔려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공장이 위치한 아산시 탕정면 2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연평균 16회 이상 해당 마을에 방문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벌여오고 있다. 회사에서는 봉사활동을 하는 시간도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줄 정도로 적극적이다.

특히 겨울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김장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자매마을과 함께 김장김치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올 겨울에 개최한 ‘제 12회 사랑나눔 김장축제’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 및 가족, 지역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해 맛깔스러운 김치를 함께 담그며 나눔의 온정을 모았다.

김장축제 비용은 지난 10월 1m를 걸으면 1원이 적립되는 ‘함께 걷는 길’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성금 2억원으로 마련되었으며, 자매 마을 농가를 통해 구입한 배추 2만5000포기와 양념을 합하면 총 45톤 규모의 재료가 사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겨울철 대표 사회공헌행사인 ‘사랑나눔 김장축제’는 지난 2005년부터 지금까지 총 6000여명이 참여해 김장김치 320톤을 담갔으며, 3만1000여세대의 이웃들과 건강한 겨울나기 반찬을 나눠오고 있다.

또한 2004년부터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설해 농가와 소비자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오고 있다. 직거래 장터 개설뿐만 아니라 쌀과 김치, 달걀, 콩나물, 과일 등 연간 67억 원가량의 식자재를 천안, 아산의 지역 농산물로 구매하고 있다. 이외에도 충남 지역 1004 가구에 각 300장씩 동절기 방한용 연탄 30만 장도 지원했다.

한편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월 1일부터 충남도내 부족한 혈액의 원활한 수급을 돕기 위해,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중 3000여명의 임직원이 헌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6년 총 3만3400명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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